Mr. Rabbit and the Lovely Present는 아이들의 무의식적인 심리세계를 잘 그려내는 모리스 센닥의 섬세한 감수성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머릿속에 흘러가는 어린 아이들의 생각의 흐름대로 심리를 잘 묘사해 낸 글을 읽다보면, 주인공에게 동화되어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지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엄마, 아빠의 생일 선물로 고민해 본 적이 있을 거예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부모님께 제일 멋진 선물을 주고 싶은 소망 때문이지요. 여기 '엄마의 생일 선물로 무얼드릴까..?' 하고 고심하고 있는 소녀가 있습니다. 소녀 옆에는 멋진 친구 rabbit이 있지요. 소녀가 rabbit의 도움으로 얼마나 멋진 생일 선물을 준비하게 되는지 함께 들여다 볼까요?

엄마가 좋아하는 빨강, 노랑, 초록, 파랑의 알록달록한 색깔의 예쁜 과일을 아름다운 자연에서 찾아내면서 한걸음씩 집으로 향해가는 동안 어느덧 해는 저물고 있습니다. rabbit의 도움으로 소녀는 뜻밖의 멋진 선물을 준비하게 되었네요. 자연에서 더없이 아름다운 선물을 준비해 낸 rabbit의 지혜로움에 박수를 보냅니다. 소녀는 rabbit덕분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정성이 담긴 선물을 준비할 수 있었으니까요.

12월을 색으로 표현한다면 과연 어떤 색일까? 따뜻함과 설렘이 느껴지는 붉은색? 싱그러움과 기다림을 느끼게 하는 초록색은 어떨까요? 1963년 칼데콧 영예상(Caldecott Honor)을 받은 샬로트 졸라토우(Charlotte Zolotow)의 <토끼 아저씨와 사랑스런 선

 What would you like to give on daddy's birthday? 
            
            (아빠 생일에 무슨 선물을 드리고 싶니?) 

Well...I need your help, mommy~

       (글쎄요.. 엄마 도움이 필요해요.)

I'll give you help. Just think about something daddy likes.

       (엄마가 도와줄께. 아빠가 좋아하시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렴.)

Daddy likes me! But I can't give him me..

       (아빠는 절 제일 좋아하시는데.. 절 선물로 드릴수는 없잖아요..)

Oh.. honey..Let's think about something you can do for daddy~

       (그럼 네가 아빠께 해드릴 수 있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자.)

That's it. That makes a good gift.

       (좋아요. 그게 좋은 선물이 되겠는걸요.)

        I'll give him my warm hug and a kiss tonight! And I'll sing for him!

       (아빠께 노래도 불러드리고, 뽀뽀하며 안아줄 거예요!)


책에 나온 색이나 선물을 응용해서 만들기 놀이를 해봐요.

① 에이(A)4 용지 세 장을 반으로 접어 스테플러로 고정시킨다.

② 책의 첫 장을 선물 상자처럼 꾸민다.

③ 제목을 쓸 자리에 ‘내가 받고 싶은 선물’(The present that I want to get)이라고 적는다.

④ 제목 아래에 만든 이 이름(By_______)을 써 넣는다.

⑤ 각 쪽마다 받고 싶은 선물을 그려 넣거나 적어 넣는다.

⑥ 1, 2와 같은 방법으로 또 한 권의 책을 만들고, 제목에 ‘내가 주고 싶은 선물’(The present that I want to give) 이라고 적은 뒤 만든 이 이름을 쓴다.

⑦ 주고 싶은 사람, 주고 싶은 이유, 주고 싶은 선물을 생각하며 책을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