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처음에 읽으면 재미있구나, 그리고 단순히 생각되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읽고
또 읽으면 마음이 짠해지는 그 무엇인가가 있는 책입니다.
날마다 싸우고 말 안 듣는 아기 돼지 삼형제는 엄마에게 늘 꾸중을 듣습니다.
당근을 안 먹어서, 장난감을 치우지 않는다고 혼이 난 삼형제는 “엄마 말 안 듣는 아이는 우리 집 아이가 아니야, 나가” 라는 말에 집을 나가 다른 집 아이가 되려 합니다.
매일 당근만 먹어야 한다는 토끼네 집에서 도망을 치고, 두 번째 간식을 먹고는 낮잠만 계속 자야하는 악어네 집에서도 도망쳐 나옵니다. 세 번째는 아기 까마귀들이 울음을 그치지 않아 도망을 치지요. 세 동물의 집에 가봤지만 삼형제가 싫어하는 일을 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랍니다. 실패로 끝난 아기 돼지 삼형제의 가출 사건이 흥민진진 하답니다.
글을 읽는 동안 볼거리가 가득하고 연필선이 보이는 수채화 그림이 이야기에 경쾌함을 더해준다. 글을 읽는 동안 볼거리가 가득하고, 자연스러운 번역이 돋보이는 그림책이다. 아이들의 심리와 정서가 그대로 잘 드러나 있으며 아이들에게 엄마와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는 이 책을 소개합니다.
저자소개
야규 마치코 (Machiko Yagyu)
1945년 일본 키타큐슈 시에서 태어나 오이타 현립 예술 단기대학 회화과를 졸업하였습니다. 작품으로는『곰돌이의 버터 발린 빵과 잼 발린 빵』『곰돌이의 붕붕 벌꿀케이크』『황금 시계』『추운 밤에』『따뜻한 접시』등이 있습니다.『집 나가자 꿀꿀꿀』에서는 글과 그림을 모두 맡았습니다. 일본 아동화가 야규마치코가 담채의 선에 옹기종기 귀염둥이 아기 돼지 삼형제를 손에 잡힐 듯 잘 살려냈습니다.
-양치기 할아버지와 양치기 개 폴로, 그리고 까만 아기 양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귀여운 아기 돼지 삼형제의 좌충우돌 이야기^^
-맑고, 밝고, 천진난만한 그림책!!!
